9월 12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3/09/12 16:33

▶ 에어컨·냉장고·소파…탁신 태국 前 총리 호화 수감생활 논란

일반 재소자 환경과 극과 극…태국 교도소 인권 문제 재조명

탁신 전 총리 귀국 모습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해외 도피 15년 만에 귀국한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의 호화로운 수감생활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탁신은 국왕의 사면으로 형량이 1년으로 준 데다 수감 첫날밤부터 경찰병원 개인실에서 머물고 있다.

  12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와 EFE 통신 등에 따르면 특혜 논란과 더불어 태국의 열악한 교도소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탁신은 에어컨, TV, 냉장고, 소파, 식탁 등을 갖춘 병실에서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는 최소 6명의 의사로 구성된 의료진의 24시간 관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의료진의 판단으로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VIP 병실이 아니라고 부인한 바 있다.

  그러나 야권과 시민단체 등은 탁신이 다른 재소자들과 다른 대우를 받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정치활동가 스리수완 자냐는 이달 초 국민권익 구제기관인 옴부즈맨사무소에 당국이 탁신에게만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조사해달라고 청원했다. 그는 국가반부패위원회에도 공무원들을 조사해 법적 조치를 취하라고 요청했다.

  스리수완은 탁신이 전용기를 타고 방콕 돈므앙 공항에 내렸을 때 수갑을 차지 않고 자유롭게 걸으며 환영 인파와 인사를 나눴다고도 지적했다. 또한 탁신이 일반 남성 재소자들에게 적용되는 짧은 머리를 하지 않아도 됐다고 비판했다.

  포화 상태인 태국 교도소는 많은 재소자가 좁은 공간에서 비위생적으로 생활하는 것으로 악명이 자자하다.

  지난 2019년 12월 남부 춤폰주 랑수언 교도소 내부 모습을 담은 영상이 유출돼 수십명의 재소자들이 다닥다닥 붙어 자는 상황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기도 했다.

  국제인권연맹(FIDH)과 '인권을 위한 태국 변호사들'(TLHR) 등에 따르면 감방 하나에 50∼60명이 수감되고, 샤워 시설 이용도 극도로 제한된다. 교도관이 15까지 세는 동안 샤워를 마쳐야 하는 교도소도 있다.

  일반 재소자들은 깨끗한 물과 음식을 먹기 어렵고, 병에 걸려도 치료받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수감 당일 헬리콥터로 병원으로 이송된 탁신과 달리 한 정치범은 47일간의 단식 투쟁 끝에야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인권연맹은 "이번 탁신 특혜 논란의 긍정적인 측면 중 하나는 그동안 자주 간과돼온 태국의 교도소 환경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2001년 총리가 된 탁신은 2006년 군부 쿠데타로 축출됐다. 2008년 부패 혐의 등으로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기 전 해외로 달아났다가 지난달 22일 귀국했다. 자신의 세력인 프아타이당의 세타 타위신이 의회에서 총리로 선출된 날이었다.

  귀국 직후 대법원에서 8년 형을 선고받고 수감생활을 시작한 탁신은 당일 밤 고혈압 증세 등을 이유로 경찰병원에 입원했다. 왕실 사면으로 그의 형량은 1년으로 줄었다.

2019년 태국 남부 교도소 내부 CCTV 영상 캡처 장면
[방콕포스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 한국 자본, 태국 부동산 업계 진출! 메이져-GS와 손잡고 쭐라-삼얀 지역에 고급 콘도 건설

(사진출처 : Bangkokbiz)

  태국 부동산 개발업체인 메이져디벨롭먼트(Major Development)가 한국 1위 부동산 개발사 GS건설과 손잡고 쭐라롱껀대학교가 위치한 삼얀 중심부에 1,500억 바트(약 5조 7,000억원) 가치의 럭셔리 콘도 마루 쭐라(Maru Chula)를 건설할 예정이다. 

  지난 9월 7일, 메이져디벨롭먼트는 GS건설과 합작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으며, 이 프로젝트는 2024년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GS건설은 한국 부동산 개발 1위 기업이자, 국립중앙박물관, 코엑스 등 한국의 랜드마크를 건설한 한국 3대 건설사 중 하나로 꼽힌다. 수리야 메이져디벨롭먼트 대표는 고품질의 부동산 개발과 오랜 역사로 유명한 메이져디벨롭먼트와 GS건설의 목표가 부합하며, 장기적으로 프로젝트에 계속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ทุนเกาหลีบุกอสังหาฯไทย!เมเจอร์ผนึกGS E&Cผุดคอนโดหรูจุฬา-สามย่าน/Bangkok Biznews, 9.11,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bangkokbiznews.com/property/1088031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공공택시협회택시, 전기 자동차로 전환하기 위해 재정 인센티브 필요하다고 밝혀

(사진출처 : The Thaiger)

  태국 전역의 택시 운전사들을 대표하는 태국공공택시협회는 전기 자동차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태국 교통부에 재정 인센티브 패키지를 청원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Sadit Jaitiang 협회 회장은 15일에 Suriya Jungrungreangkit 교통부 장관과의 회의에서 이 우려를 제기할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택시 운전사들의 복지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문제들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Sadit 회장은 택시 산업이 전기차를 채택하면 태국 수도의 탄소 배출과 먼지 오염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이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전기차에 대한 차 한 대당 300,000바트의 보조금 지급과 세금 감면을 요구할 계획이다.

  또한 태국공공택시협회 회장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사업이 손실된 후 택시 운전사들이 겪고 있는 재정적 부담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Sadit 회장은 제안된 인센티브 없이 전기차로 전환하면 이미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운전자들에게 추가적인 재정적 부담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s://shorturl.at/elrF7    

<출처 : KTCC>


▶ 태국·EU, FTA 협상 내주 개시…"2년 내 타결 목표"

2014년 태국 쿠데타 이후 9년 만에 협상 재개

지난해 EU 방문한 쁘라윳 전 태국 총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이 유럽연합(EU)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다음 주 시작한다.

  12일 태국 상무부에 따르면 태국 대표단은 오는 18∼2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측과 1차 협상을 한다.

  상무부는 2년 내 협상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협상에서는 대표단장 간 회담과 19개 전문 분야 소위원회 회의가 열린다.

  소위에서는 원산지 규칙, 통관 절차, 위생 조치, 디지털 무역, 지식재산권, 보조금 정책 등 무역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를 다룬다.

  태국 당국은 EU와의 FTA가 체결되면 국내총생산(GDP)이 1.28%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출과 수입은 각각 연간 2.83%, 2.81%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태국과 EU는 지난 2010년 FTA 협상을 시작했으나, 2014년 태국에서 쿠데타가 발생하자 EU가 제재를 단행하면서 중단됐다.

  2017년 양측은 정치적 관계를 점진적으로 복원하기로 합의했고, 쿠데타 이후 9년 만에 FTA 협상이 다시 열리게 됐다.

  EU는 태국의 4대 교역 파트너로 컴퓨터·전자 부품, 보석류, 고무, 농산물 등을 주로 수출한다. EU에서는 기계, 제약·의료 제품, 전자 부품, 화학 제품 등을 수입한다.

  올해 1∼7월 태국과 EU의 교역 규모는 247억달러(32조8천억원)로 집계됐다. 태국은 EU에 129억 달러 규모 제품을 수출하고, EU에서 118억 달러 상당을 수입했다.


▶ 한국 유튜버, 쏭클라도에서 치킨을 520바트(약 2만원)에 구입. 태국 네티즌들은 치킨가게를 비난, 가게는 계산을 잘못했다고 해명

(사진출처 : Khaosod)

  지난 9월 10일, 그룹 헤이트베리 출신 음악프로듀서 컬렌이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송클라 지역 여행 영상을 올림. 

  영상에는 컬렌이 도시에서 유명한 핫야이 치킨을 사기 위해 줄 서는 내용이 있음. 컬렌은 1시간 넘게 줄을 서 치킨 2접시(6조각)와 밥을 520바트(약 2만원)에 구매했음. 

  14만명 이상의 구독자들이 이 영상을 시청했으며, 왜 이렇게 치킨 가격이 비싸냐는 댓글이 이어짐. 이 사건은 트위터에서도 일파만파 퍼지며 이슈가 됨. 온라인상의 많은 태국인들은 가게에서 관광객에게 바가지를 씌웠으며, 태국 정부가 조사해야 한다고 말함. 

  이후 컬렌은 해당 가게에서 계산을 잘못해서 벌어진 일이며, 가게에서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전액 환불해 주었다고 밝힘. 하지만 태국 네티즌들은 이 문제에 대해 계속해서 비난을 하고 있으며, 바로 이것이 소비자들을 강탈하는 태국 관광의 문제점 중 하나라고 댓글을 달고 있음. 

(ยูทูบเบอร์เกาหลี 'ซื้อไก่ทอด 520' ชาวเน็ตจวก ร้านอ้างบอกคิดเงินผิด/Khaosod, 9.11,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khaosod.co.th/special-stories/news_7860554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중국 전기차 대기업 Guangzhou Automobile Corp(GAC), 태국에 공장 건설 계획 발표

(사진출처 : The Nation)

  중국 3대 전기자동차(EV) 제조업체 중 하나인 Guangzhou Automobile Corp(GAC)은 태국을 우측 핸들 전기 자동차의 글로벌 생산 허브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발표는 회사의 최신 SUV인 Aion Y Plus EV의 태국 데뷔에 맞춰 지난 9월 9일에 열린 기자 회견에서 이루어졌다.

  GAC는 태국 동부경제회랑(EEC)에 자동차 조립공장을 건설할 계획이지만 공장에 얼마나 투자할지 밝히지 않았으며 예정에 따르면 공장은 2024년 상반기 완공해 2025년 6월 자동차 생산을 준비할 예정이다.

  GAC는 가까운 장래에 태국에서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태국 전역에 충전소를 설치하기 위해 태국의 청정에너지 회사와 협력하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차 Aion Y Plus의 가격은 1,069,900 ~ 1,299,990 바트입니다. Aion은 이미 30개의 매장을 오픈했으며 그 중 25개는 방콕 지역에 위치해 있다. 올해 말까지 회사는 50개의 판매점과 서비스 센터의 건설을 완료될 예정이다.

출처 : https://www.nationthailand.com/business/corporate/40030937

<출처 : KTCC>

 

▶ 셋타 총리의 경제적 리더십을 신뢰하는 기업 대표들

(사진출처 : The Nation)

  기업 대표들은 월요일 의회에서 정책 성명을 발표한 셋타 총리의 리더십 아래 태국의 경제 활성화에 대한 신뢰를 표명했다.

  태국의 거대 소비재 대기업인 사하팟 그룹(Sahapat Group)의 Boonyasit Chokwatana 회장은 전 부동산 재벌 셋타 총리가 이끄는 새 정부의 경제 성장에 희망을 걸고 있다고 밝혔으며, 10,000바트 디지털 지갑 정책은 국내 경제를 크게 부양하고 태국인들이 필요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국 항공협회회장이자 방콕항공 부사장인 Puttipong Prasarttong-Osoth은 정부의 중국인 관광객 무비자 정책이 여행성수기가 시작되기 전인 10월 1일까지 시행된다면 항공 및 관광 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인도 관광객에게도 무비자 조치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Toshiba Thai Ltd의 전무이사 Kanit Muangkrachang 은 전기 제품의 수입 기계 관세를 인하하는 태국 투자청(BOI)의 인센티브 혜택을 더 많이 받기를 바란다고 밝혔으며, 또한 대기업은 일일 최저임금을 600바트로 인상하려는 정부의 정책을 따르는 데 문제가 없겠지만, 중소기업은 직원과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  M and R Distributor의 전무이사 Surachai Pimprapaiporn은 정부가 경제 성장을 추진하는 동시에 국민들의 생활비를 지원하고 국내 소비를 늘리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economy/40030973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자살률 증가, 2022년에 4,800여명 자살

(사진출처 : PPTV)

  보건부 정신건강국(DMH)은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인 9월 10일, 지난 몇년간 태국에서 자살률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2022년에 4,800여명이 자살로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NHSO(국가보건안보국) 사무총장 Jadej Thamthatcharee 박사는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이 매년 9월 10일이라고 밝혔으며, 2003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처음으로 이를 제정, 발표하여 캠페인을 벌여왔다고 밝혔다. 자살 문제를 전 세계적으로 인식하고 자살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돌보고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살 문제는 태국 공중보건의 문제이기도 하다. 정신건강국은 2019년 이후 태국의 자살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으며, 2022년에 인구 10만 명당 7.97명으로 지난 5년 중 가장 높은 자살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인구 10만 명당 7.38명이었던 2021년보다 확실히 증가한 수치였다.

  태국인의 자살 원인은 1위는 인간관계 문제가 50%에 이르고, 그 다음으로 건강 문제와 질병이 20~30%에 달하며, 그 외에 금전 문제, 음주로 인한 문제 등이다. 자살은 가족과 사회, 국가에 막대한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

  공중보건부는 위험에 처한 모든 시민을 돌보기 위해 자살 대책 일환으로 전화 상담 창구  "정신건강 핫라인 1323"  서비스를 실시해, 고민이 있는 사람으로부터 상담에 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11,769건의 상담 전화가 걸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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